본문 바로가기
주식 스토리텔링

[주식] AI시대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엔비디아는 조연?)

by 키맨(Keyman) 2024. 6. 24.
반응형

안녕하세요 키맨입니다. 오늘은 최근까지 미국 주식시장의 지속적인 상승을 견인했던 AI 섹터의 미래에 대한 저의 생각을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엔비디아가 지난주 목, 금 각각 3%씩 빠지면서 약간의 조정을 받았죠. 엔비디아의 조정으로 그동안 AI 섹터에서 엔비디아와 함께 눈높이를 맞추며 상승했던 브로드컴, 퀄컴, ARM 등의 종목들 또한 같이 하락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지난주의 조정을 두고 여러 가지 해석들이 분분한데요.

가장 설득력 있는 주장은 나스닥 시장의 선물옵션 만기일이 도래함에 따라 영향을 받았다는 주장입니다. 저도 일부분 동의하고, 따라서 아직 AI 섹터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여력이 충분히 남아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8월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엔비디아의 주가가 FPER을 선반영 했다고 하더라도 더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오늘의 주제는 앞으로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AI 시대에는 어떤 기업이 주인공이 될 것인가?' 입니다.

우리는 과거를 통해 현재를 분석하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서 지난 3번의 격변기가 있었습니다.

1차 격변기 - 개인 PC의 보급

1차 격변기는 단연 개인 PC의 보급이 시작되던 때입니다. PC가 대중화되기 이전 컴퓨터는 굉장히 비싸서 개인이 소유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개인 PC가 보급되며 모든 사람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PC를 이용하게 되며 우리의 일상은 굉장히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 1차 격변기에서 가장 수혜를 입은 종목은 어디일까요? 바로 인텔,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반도체, 소프트웨어 기업입니다. 물론 PC 자체를 생산했던 IBM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지만,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나스닥을 이끌고 있는 기업은 인텔, 마소와 같은 기업입니다.

우리는 이 부분에 대한 해석을 잘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PC가 대중화되는 시점에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장의 플레이어는 이러한 환경을 기반으로 추가적인 영역을 개척해 낼 수 있는 기업들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가 정확한 예시입니다.

2차 격변기 - 인터넷의 보급

2차 격변기는 인터넷의 보급입니다. 90년대 중반 라이코스, 천리안과 같은 모뎀을 기억하시나요? 초고속 인터넷의 등장 이전 우리는 전화선과 함께 사용하는 모뎀 인터넷을 사용했습니다. 이는 비용과 속도 등에서 효율성이 극히 떨어졌죠. 그러다가 고속 인터넷이 등장하며 주식시장에는 엄청난 열풍이 불기 시작합니다.

바로 이때가 미국의 닷컴버블입니다. 닷컴이라는 글자만 붙어도 미친 듯이 상승했던 당시 열풍은 인터넷의 보급, 대중화가 가져오는 엄청난 기대감을 체감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닷컴열풍에 탔던 수많은 기업들은 실체(실적)가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버블이 꺼지며 주식장은 대폭락을 경험하게 됩니다.

3차 격변기 - 스마트폰의 보급

3차 격변기는 스마트폰의 보급입니다. PC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인터넷을 이제 사람이 스마트폰을 통해 손에 들고 다니며 활용하는 시대가 펼쳐지게 됩니다. 이때 성장했던 대표적인 기업은 단연 애플입니다. 그리고 애플이 스마트폰을 대중에게 보급했다면, 보급된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활용하여 성장했던 기업은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메타)과 같은 기업이 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또 1차 격변기의 교훈을 되새기게 됩니다. 물론 IBM과는 다르게 애플은 현재까지도 시가총액 3위 이내를 왔다 갔다 할 만큼 큰 기업이 되었지만, 기기의 보급화와 더불어 이러한 환경을 기반으로 새로운 콘텐츠, 세상을 만들어 내는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과 같은 기업이 주도적인 플레이어가 되었다는 점입니다.

4차 격변기(?) - 누가 시장의 플레이어가 될 것인가?

2024년 우리는 지금 4차 격변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엔비디아가 쏘아 올린 AI 인공지능이라는 시대입니다. 엔비디아는 어떤 이유로 이렇게 핫한 기업이 되었을까요? 모두들 아시다시피, Chat GPT와 같은 AI 시스템의 연산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가장 수준 높은 GPU를 생산하는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엔비디아의 경쟁자라고 한다면 AMD가 있습니다만, 현재 AMD는 엔비디아의 GPU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엔비디아의 탁월한 기술력으로 현재 AI 인공지능 섹터의 대장이 되었고,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GPU를 계속 필요로 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한동안 엔비디아의 상승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아직 갈길이 멀긴 하지만, AI가 정말 보편화된다고 한다면 어떤 플레이어들이 AI 시대를 주도할까요? 퀄컴과 같이 엔비디아도 당연히 주요 플레이어로 활약할 가능성이 당연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AMD, 인텔, 삼성전자와 같은 후발주자들 또한 시간이 지나면 시장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GPU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고, 그 결과 엔비디아의 성장폭은 지금보다는 당연히 떨어질 것입니다.

이에 대한 답은 분명 과거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AI 기반의 환경에서는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아마존, 구글, 메타와 같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요? 물론 가장 가능성 높은 기업은 현재 빅테크 기업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AI 기술을 구현하는데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기 때문에, 돈이 없는 기업은 시도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애플, 마소, 구글, 메타, 아마존 등과 같은 3세대의 플레이어들이 지속적으로 우상향 할 것이라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 외 어떤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을지는 저도 아직 모르겠습니다. 함께 공부하며 예측해 가보시죠!

반응형